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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에 두는 카드

여행자는 지도 앱을 새로 찾지 않는다. 사람에게 묻는다. 그래서 정류장 안내를 호텔 프런트에 둘 종이 카드로 만들었다.

정확한 지도는 만들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남았다. 여행자가 이 사이트를 어떻게 알게 될까.

버스를 놓쳤던 날을 떠올려 보면, 나는 새로운 앱을 찾지 않았다. 편의점 직원에게 물었다. 여행자가 길을 묻는 상대는 결국 사람이고, 가장 먼저 묻는 곳은 호텔 프런트다.

그래서 종이 카드를 만들었다. A6 크기 카드에 QR 코드 하나. 찍으면 정류장 지도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정류장마다 따로 만든 카드는 그 정류장의 정확한 위치를 바로 연다. 로비에 붙일 A4 포스터도 만들었다. 운행 시간과 요금은 노선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채워진다.

호텔마다 이름과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넣은 버전도 만들 수 있다. 프런트 직원이 외국어로 길을 설명하지 않아도, 카드 한 장을 건네면 된다.

지도에는 "오늘의 운행" 도 넣었다. 정류장을 누르면 다음 버스가 몇 분 뒤에 오는지 일본 시간 기준으로 보여 준다. 시간표 기준이라 실제로는 조금 늦을 수 있지만, 정류장까지 서둘러야 할지 천천히 걸어도 될지는 알 수 있다.

인쇄물은 인쇄물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